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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화환 재사용 법제화 공동모의

2015-12-05

화환 재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훼업계가 공동으로 법제화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1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화훼단체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7개 화훼 생산·유통·소비 단체장들은 재사용 화환 등의 잘못된 화환문화의 관행을 고치기 위한 법제화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법제화 예로는 화원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꿔 철저하게 관리하거나, 농산물품질관리 감시원들이 수입꽃 표기 뿐 아니라 화환 재사용도 적발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환경부의 폐기물 관리법을 이용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이에 더해 구본대 한국절화협회장은 “재사용 화환 사용 금지에만 힘을 쏟다보면 장례식장이나 예식장에서 화환을 안 받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며 “재사용 화환을 막는 제도 뿐 아니라 기존의 유통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화훼 문화 확산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훼단체들은 화환문화 개선을 위한 긴밀한 공조관계를 가지며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임영호 화훼단체협의회장은 “지금까지는 단체들이 각각의 자리에서 올바른 화환문화 확립을 위해 힘써왔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생산·유통·소비단체들이 함께 나서서 법제화 등에 한목소리를 내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민신문 김현희 기자 kimh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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